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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대한민국 1% 자존심'

[부산모터쇼 2012] 명품 SUV '렉스턴 W' 공개, 2700만~3600만원

부산=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5.25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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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차(003620)가 2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3일까지 일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 렉스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렉스턴 W를 국내 최초 공개하며, 브랜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렉스턴 W는 국내 프리미엄 SUV 대표 브랜드인 '대한민국 1%' 렉스턴의 1세대 모델과 명품 SUV로 하이엔드(High-End) SUV 시장을 개척한 렉스턴Ⅱ에 이은 3세대 모델이다.

   
부산모터쇼 쌍용차 부스에서 첫 공개된 렉스턴 W 앞에서 쌍용차 이유일 대표와 레이싱 모델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행사를 시작하며 "렉스턴 W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추었으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한 New 모델"이라며 "대한민국 1%라는 품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어, 프리미엄 SUV의 성공신화는 계속될 것"이라 자신감을 밝혔다. 덧붙여 "렉스턴 W를 비롯해 향후 꾸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고객 니즈에 답할 것"이라 전했다.

쌍용차 부스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최초 공개하는 렉스턴 W. 쌍용차는 렉스턴 W의 공개에 앞서 댄서의 열정적인 탱고를 선보였으며, 이어 렉스턴 W의 면모를 공개했다.

렉스턴 W는 전체적으로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감을 살려 더욱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었다. 특히 독수리 눈을 형상화한 헤드램프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럭셔리한 프론트 램프 및 리어콤비램프는 국내 SUV 최초 사각 Bar 타입의 라이트가이드를 적용해 시인성과 개성미를 더욱 강조했다.

아울러 렉스턴 W에는 고성능 및 신뢰성을 한층 강화해 고연비 및 NVH 정숙성을 동시에 구현한 한국형 e-XDi200 LET(Low End Torque) 디젤엔진을 탑재해 중∙저속 토크를 강화하고, 경사로 및 곡선도로, 산악험로 등 국내환경에 최적화했다. 또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따라 운전자 의지 및 차량 상태에 맞는 변속 패턴을 유지해 최적의 주행 성능을 보장하는 최첨단 E-Tronic 벤츠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이를 통해 기존 렉스턴 대비 20% 이상 향상된 13.7km/L(2WD A/T)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최대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로 기존엔진 대비 15%이상 향상된 출력성능을 자랑한다. 실제 운전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 운전영역(1500~2800rpm)에서 최대토크가 유지된다.

회사 관계자는 "렉스턴 W는 럭셔리함을 강조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고객층에게 어울리는 차세대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SUV로 한국형 디젤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주행효율성과 NVH(주행 소음 및 진동) 정숙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까지 렉스턴 W 확실한 가격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2700만원에서 3600만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렉스턴 W'를 비롯해 '코란도 C', '코란도스포츠' 등 양산차 13대, 컨셉트카 'XIV-2', '체어맨 W Summit', 마힌드라의 'XUV500', 친환경 엔진 3종 등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