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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민단체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5.25 1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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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바다를 매립해 여수시민의 생명을 볼모로 석탄발전을 증설해 기업이윤을 창출하려는 행위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밝힌다"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는 "온실가스 주범인 석탄발전을 통해 회사는 막대한 이윤을 얻겠지만 여수시는 또다시 환경오염의 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면서 "책임은 분명 석탄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들에게 있고 우리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반환경기업으로 오명을 남기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여수시, 여수시의회,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대규모 석탄발전 사업에 대해 반대입장을 하루속히 천명해 주길 바란다"며 "우리시 정책이 친환경정책으로 진일보 돼 시민의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여수산단내 대기업 유화계열사인 (주)한양, 호남화력 및 GS에너지, 금호석유화학, 농협남해화학 등지에서는 여수산단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