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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쿠페, 국내 시장서 확고한 우위 ‘확신’

[부산모터쇼2012] 현대차 아시아 최초 공개…하반기 출시 예정

부산=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5.25 08: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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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가 2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 ‘고객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모터쇼’라는 테마를 가지고 ‘아반떼 쿠페’를 아시아 최초 공개하며, 브랜드 비전을 제시한다. 또 친환경 콘셉트카 아이오닉(HED-8) 및 헥사 스페이스(HND-7) 2종 등을 포함한 완성차 23대와 신기술 11종도 전시했다. 

   
현대차는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공략할 아반떼 쿠페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해 준중형 시장 내 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2950㎡(약 890평) 면적의 대형 전시 면적을 확보한 현대차는 고객들에게 자사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모던 프리미엄’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그 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많은 고객들에게 모던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아반떼 쿠페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반떼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시카고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아반떼 쿠페는 기존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 모델로,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을 10mm 늘린 아반떼 쿠페는 △전장 4540mm △전폭 1775mm △전고 1435mm이며, 누우 2.0 GDI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누우 2.0 GDI엔진은 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kg·m의 고성능 엔진으로 기존 1.6 GDI 엔진이 탑재된 아반떼보다 더 나은 성능으로 쿠페만의 역동적인 주행감을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바람 형상을 기본으로 한 아반떼 디자인(윈드 크래프트)에 헤드램프부터 곧게 뻗어나가는 벨트라인과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루프라인으로, 보다 날렵한 스포츠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아반떼 쿠페 전면부에는 넓은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널 그릴과 공격적인 모양의 안개등을 적용해 쿠페만의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고성능이 강조된 트윈 머플러와 스포일러 일체형의 트렁크 리드를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외관은 쿠페형 디자인이지만, 우수한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부는 넓은 실내공간을 창출했으며, 스포티한 주행성능에도 높은 연비를 확보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쿠페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해 준중형 시장 내 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