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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17개월래 최고

5월 기대 인플레 15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5.25 08: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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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4개월 연속으로 올라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2년 5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이달 CSI는 105로 전월(104)보다 1.2포인트 올랐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SI가 105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 이은경 통계조사팀 조사역은 "최근 국내 경기가 주춤하지만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연 평균 3.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 조사역은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추세지만 유로지역의 국가채무문제 재부각,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경제지표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