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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 매출액 535억원…전년比 16%↑

"공장 설립 및 확대로 2000억원 규모 매출 설비 확보"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5.24 17: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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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월말 결산 법인인 비츠로셀(082920·대표 장승국)은 매출액 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성장한 2011년 사업연도 실적을 지난 23일 공시했다.

스마트그리드 산업 및 국내외 방위 산업 전문 기업 비츠로셀은 이번 공시를 통해 2011 사업연도 영업이익 73억원과 당기순이익이 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 7% 증가한 수치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이번 실적 증가에 대해 "리튬일차전지 분야에서 국내 1위 및 세계 3대 기업이라는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에서는 방위사업청 독점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며 "스마트 미터 기기 및 석유가스 시추사업용 전원 등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비츠로셀은 올해 사업년도에도 이미 방위사업청과 약 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3건의 리튬일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해외시장에서도 스마트 그리드 기기 및 석유가스 시추사업에 세계적인 대형업체들과 사업규모가 급증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승국 대표이사는 "올해 2공장 설립 및 1공장 설비 확대를 통해 약 2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이 가능한 설비를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일반전지 및 특수전지 사업의 비중을 점차 늘려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에너지관리에 대한 관심증가로 스마트 그리드 기기에 적용되는 전원 수요가 약 3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비츠로셀은 군수 체계의 주요전원으로 사용되는 리튬일차전지를 방위사업청에 독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위치추적기(능동형 RFID), 해양기기, 의료기기, 자동차 TPMS용 전원 및 에너지 저장장치 등 신규 사업부문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제품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