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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순조, 도심 상권 ‘청신호’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5.24 16: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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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동구 소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공사 진척률이 36.5%를 넘어서면서 구 전남도청 일원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24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해 방치됐던 舊그랜드호텔을 비롯 밀리오레, 이프유 등 30여개 주요 건물들이 복합쇼핑몰 및 문화관련 사업 등으로 변신중이다.

또 카톨릭센터 건물은 오월 정신을 계승하고 교육하는 오월정신 공간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2009년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및 대원빌딩을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고 기업유치 활동과 창업.기업이전을 위한 지원 마련이 한창이다.

아울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 오피스텔 신축을 비롯한 관련 문화산업을 준비하는 회사들도 속속 들어오는 등 관련 민간부문 인프라사업 추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동구 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술의 거리, 지산유원지, 운림동 증심사지구 3대 문화인프라 사업 추진하는 것은 물론 도심상권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시스템 구축을 위한 충장로 아케이드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구는 도심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작한 충장축제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완공되는 2014년 세계 10대 거리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축제를 도심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드는 축제산업화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최근 문화전당이 36.5% 공정률을 보이며 골조공사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이름에 따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지난 23일 실시해 건립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동구에 건립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 연구와 교류․창작․공연․전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완공되는 2014년 동구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서 웅비의 기틀을 다지는 매우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