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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 "자녀와 얼굴 붉힐 일 줄여드리겠어요"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5.24 16: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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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트워크망에서의 원천차단 방식으로 국내외 12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청소년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전문업체 플랜티넷(075130·대표 김태주)은 KT에서 스마트폰에 특화된 자녀보호서비스를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4일 공시했다.

이 업체는 작년 KT가 발주한 스마트폰용 유해사이트 차단 어플리케이션 및 차단시스템 개발 완료에 맞춰 세부기능을 한층 강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가입 때 부가서비스 형태로 모바일 자녀보호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지난해 국감에서도 지적되었듯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이를 통한 성인물 접근이 매우 용이해져 그 심각성이 이미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해외에서는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 등을 통해 자국 내 합법적인 성인물,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많고 모바일사이트를 통한 동영상다운로드가 용이해 구글이나 애플 측의 차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4G 시대에는 HTML5 기반의 모바일웹이 더욱 활성화함에 따라 이에 대비해 보유 중인 국내외 500만건 이상 유해사이트, 유해정보 DB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모바일 차단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