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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SOC사업 예산 확보 총력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5.24 15: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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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내년 SOC사업에 필요한 국고 예산 확보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전남도는 23일부터 24일까지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를 집중 방문해 내년도 전남도내 주요 SOC 사업에 대한 국고예산 5조원 확보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전남도는 지난해와 올해 대형 프로젝트들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도 국고예산 지원이 대폭 축소되는 점을 감안,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 사업계획 수립전 관련기관을 방문해 국고확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전남도는 예비타당성 선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전남도의 현실을 설명하면서 SOC 국고지원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전남도가 목표로 하고 있는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액은 모두 5조4천158억원이다.

사업별로는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1천억원, 압해~화원 간 연결도로 100억원 등 연륙․연도교 건설사업 5천150억원과 나주~동강 간 국도 23호선 등 44개 국도 건설사업 7천30억원, 호남고속철도 건설 등 7개 철도사업 3조6천600억원, 산단 진입도로 등 3개 분야 23개 사업 4천378억원이다.

이중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반영돼 이미 기본설계가 완료된 광주~완도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위해 실시설계와 동시에 공사에 착수하고 단절된 서남해안일주도로를 연결하는 압해~화원 간 연결도로와 계속사업으로 추진중인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압해~암태 새천년대교, 영광~해제 영광대교 건설 사업비를 확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우선적으로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전남도의 입장을 정부안으로 수용해줄 것을 적극 건의하고 국토해양부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앞으로도 각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심의를 비롯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등 내년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단계별로 국고 확보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