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초등생에게 ‘인기’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5.24 15:27:0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는 오는 30일부터 6월8일까지 도내 초등학생(5~6학년 대상)과 지도교사 등 연인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한다.

전남도의회에서 2009년부터 시작한 청소년의회교실은 도의회 본회의를 그대로 체험하는 모의의회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학교.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매년 확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50개교 771명이 방문한데 이어 올해 60개교 1100여명의 학생이 방문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도의원과 집행부.의회사무처 공무원의 역할을 분담해 안건처리를 위한 찬.반 토론과 표결, 자유의사를 발표하는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의정활동을 체험하고, 의회 홍보관, 신재생에너지관, 자연사박물관 등을 견학하게 된다.

특히 참가한 청소년의원들은 직접 작성한 의장후보자 소견발표문을 듣고 무기명투표로 의장을 선출하고, 교내 CCTV 설치에 대한 조례안, 인터넷 온라인게임 시간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2건에 대해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후 표결처리한다.

전남도의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자율적인 토론과 타협을 통해 21세기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주역을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