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MBC 허일후 아나 부친 허형만 교수 기념관, 순천에 건립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5.24 15:15:0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 지역 출신인 허형만(66) 시인이 화제다. 목포대학교 국문과 교수로도 일하고 있는 허 시인이 기증한 책을 전시할 '허형만관'이 다음달 13일 순천시립도서관에 개관한다는 소식이 순천시민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돌고 있는 것. 허형만 교수는 MBC 허일후 아나운서의 부친으로도 알려져 있다.

'허형만관'은 허 시인이 그동안 연구하며 모은 1만3000여권의 문학 서적을 도서관에 기증하면서 시립도서관 열람실에 비치하는 것. 시립도서관 3층에는 작가 창작방을 제공해 2년간 도서관에서 창작활동 및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6월12일부터 시인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시 세계와 30년간 대학 강단에서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시 창작 교실과 독서와 글쓰기 강좌를 매주 1회씩 15간 진행한다.

시 창작 교실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독서와 글쓰기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기본적인 독서 이론과 책 읽고 토론하기, 문학기행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허 시인은 한국 문단의 손꼽히는 시인으로 영랑 시문학상과 월간문학동리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립 목포대학교, 중국 엔타이 대학교 명예 교수로 재직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sclibrary.or.kr)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