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A3복사기·A4복합기/프린터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업용(B2B) 출력 시장 및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A3복사기와 A4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신제품 총 11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몇 년 전부터 A3 복사기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고 드디어 일본ㆍ미국 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에 삼성만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여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 부사장은 “지난 3월 이미 거래선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 테스트를 거치며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고, 올해 A3복사기와 A4컬러 레이저 라인업 보강으로 기업용 프린팅 시장의 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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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A3ㆍA4 풀 라인업 확보로 글로벌 B2B 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했다. |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A3 복사기로 B2B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A3 복사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이유는 대형 수주 등 기업간 거래에서 A4 제품과 함께 A3 복사기를 함께 요구하는 고객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출력 시장에서 A3 가 약 60%를 차지하는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A3복사기 부분에서 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2014년 국내 A3복사기 부문 1위를 달성하고, B2B 매출 비중을 현재 20%대 수준에서 2015년 50%이상으로 늘리며 3년내 글로벌 톱 티어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A4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7종 동시 출시로 소비자 선택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무선 인터넷 환경을 주로 이용하는 사용자를 고려해 원터치 와이파이 세팅 버튼을 탑재하고,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간편하게 출력과 스캔이 가능한 스마트 프린팅 기능을 탑재해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프린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B2B 제품 CLP-680 시리즈, CLX-6260 시리즈, CLX-8600 시리즈는 컬러/흑백 모두 각각 분당 24매, 38매, 48매를 출력한다.
남 부사장은 “올해 글로벌 프린팅 시장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 시장에 맞춤화된 라인업과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2014년 국내 A3 복사기 시장에서 1위, 3년내 글로벌 톱 티어를 달성하는 토탈 프린팅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3컬러 복사기와 A4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는 6월부터 국내 출시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