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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타벅스 주식 직접 투자 길 열렸다

대신증권, 미국주식 거래서비스 시작…수수료는 거래금액 0.25%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5.24 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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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플, 스타벅스 등 미국 상장사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신증권(003540)은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서비스를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미국 장외시장 등에 상장된 7000여개 종목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미국주식 거래서비스’가 25일부터 시작된다.

미국주식 거래서비스는 미국 주요 상장 종목과 ETF 등에 직접 거래할 수 있으며 미국 개별기업과 업종에 온라인으로 투자할 수 있다.

거래가능 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NYSE Amex, NYSE Arca, OTCBB(미국 장외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들이다. 애플, 엑슨모빌, 제너럴일렉트릭,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과 업종 및 상품을 추종하는 ETF, 해외기업이 발행한 ADR 등 총 7000여개 종목이 해당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 및 제휴은행에서 해외증권계좌를 개설하고 환전한 뒤 HTS나 영업점을 통해 미국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기존 일본, 중국, 홍콩주식 거래를 위해 해외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해당 계좌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거래수수료는 거래금액의 0.25%다.

대신증권은 미국증시가 개장하는 야간에도 고객 불편사항 및 주문업무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나이트 데스크(Night Desk)’도 운영한다.

진승욱 Global사업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요 글로벌 선진국인 미국, 중국, 홍콩, 일본에 대한 직접주식거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해외 주식거래서비스의 질적인 개선과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