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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 국책연구개발사업자 선정…20억원 지원받아

유연기판의 결함 측정 장치 개발 계획…"신기술 확보 꾸준히 추진"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5.24 10: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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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쎄미시스코(대표 이순종)가 지식경제부의 국책연구개발사업인 '우수제조기술센터(ATC)'에 최종 선정돼 향후 4년간 2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쎄미시스코 측은 "이 사업에 선정돼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진단 및 검사시스템을 생산하는 전문회사인 쎄미시스코는 진공 챔버의 리크 여부를 생산 공정 진행 중에도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는 장비(Smart-HMS)와  LCD/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유리기판의 굴곡 정도를 자동 판별 할 수 있는 검사장비(EGiS-Wavi)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했다.

또한 이와 관련된 국내 및 해외 특허 등 지식 재산권만 약 100여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기술은 평판유리기판을 향후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필름형 기판 등 유연기판의 결함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장치다.

이순종 대표는 "쎄미시스코의 핵심 장비 4종 모두 세계 최초 또는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며 "자체 기술 확보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기술 보완, 개발 및 신기술 확보를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는 세계일류상품 개발촉진과 세계적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업체를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해 정부가 직접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국책연구개발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