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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박지원, 말과 행동 신중해야”

유력 대통령 후보 흠집 내기 위한 반복 발언 ‘주장’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5.24 09: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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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수차례 만난적이 있다고 주장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서 사무총장은 24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박지원 위원장은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지도자이기 때문에 앞으로 말과 행동은 좀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될 분이 대선을 앞두고 상대당의 유력 대통령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사실이 아닌 말은 단순 반복 발언함으로써 마치 이것을 사실인 듯 국민에게 각인시키려고 하는 시도라는 주장이다.

이어 서 사무총장은 “(주장을 뒷받침 할만한)정확한 진술과 육성을 가지고 있다면 즉시 검찰이나 언론에 제시를 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사무총장은 또 박 위원장의 발언이 대선후보 검증차원의 발언이었다면 사법처리가 가능한가에 대한 부분에 대해 “검증차원의 지적이라 하더라도, 또 박 위원장 정도 되는 정치적 경험이 많고 노련한 분들이 사실의 진위여부를 알지 못하고 이렇게 발언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위원장의 발언 속에는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고, 이는 정치적인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정치권의 행태가 깃들어있다는 지적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서 사무총장은 “상대방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현행법으로 당연히 처벌해야 한다”면서 “우리 정치권에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