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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열정 가득한 문화축제 찾아온다

외통부, ‘2012 중남미 문화축제’ 내·외국인 모두 즐기는 축제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5.24 08: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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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자와 리듬으로 대변되는 라틴아메리카의 열정과 생동감을 즐길 수 있는 ‘2012 중남미문화축제’가 오는 26일부터 6월3일까지 개최된다.

‘2012 중남미문화축제’는 외교통상부가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쌍방향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내국민의 다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지구촌 문화를 누구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12 중남미 문화축제 포스터
특히, 한국과 중남미 국가 간 문화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해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아울러, 외교통상부와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을 통해 6월1일에는 경주시, 6월3일은 남이섬에서도 일부 공연이 펼쳐진다.

‘2012 중남미문화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직접 초청한 현지 공연팀의 무대로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Pre&Free Lounge’, 31일부터 6월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Latin Concert’가 펼쳐지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삼바, 탱고, 레게 등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생명력과 역동성을 온 몸으로 즐길 수 있다.

공연과 함께 마련된 전시 프로그램도 축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남미 사람들의 삶과 생활상을 생생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인 ‘라틴아메리카의 시선展’이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만나다展’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로비에서 각각 진행된다.

관람객들의 문화 공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화강연 프로그램 ‘라틴아메리카 문화설명회’, 라틴아메리카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라틴아메리카 식음체험전’ 등의 부대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라틴아메리카 식음체험전’은 멕시칸 캐쥬얼 그릴 레스토랑 ‘도스 타코스(Dos Tacos)’의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만드는 Quesadilla, 중남미 간식 및 음료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축제를 주최하는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 팀들이 한국 무대를 찾아온다는 점이 관람객들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며 “내국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