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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여고생 성추행 선원 덜미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5.23 18: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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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수해양경찰서는 23일 섬을 운항하는 여객선에서 10대 여학생들을 상대로 수차례 성추행한 선원 A씨(61)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23일 오후 4시께 여객선을 타고 하교하던 B양(17)의 가슴 등 신체 일부를 강제로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7월30일께도 여객선 선실에서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C양을 성추행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이들 사건은 치안력이 약한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결손가정 학생들을 특정해 일어났고, 피해자들 또한 성적인 수치심으로 인해 외부에 알리지 않아 추행 행각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