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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 탄력

2015년까지 10개소 목표...30일까지 올해 국비사업 희망자 접수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5.23 17: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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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을 2015년까지 400억원을 들여 공동처리형과 농장형 10개소를 설치키로 하고 올해 국비사업 참여 희망자를 30일까지 신청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전기와 퇴․액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소시켜 전력을 생산,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퇴비와 액비로는 양질의 비료를 생산해 농경지에 환원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농림식품부가 전국 3개소 210억원(개소당 70억원, 국비 30%, 지방비 30%, 융자 20%, 자담 20%)을 지원키로 함에 따라 도내 농업법인, 지역 농․축협,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독려해 1개소를 확보 할 계획으로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를 위해 23일 전남축산위생사업소에서 시군 및 양돈협회, 기술보유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에너지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지식경제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기업으로 등록된 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업체별 공법 설명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접근 기회를 제공, 아직까지 에너지화 분야에 생소한 관계자들에게 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줬다.

한편 전남도 내에서는 현재 순천에서 가축분뇨에너지화사업을 추진,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