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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스마트 그리드’ 앞장

GS칼텍스와 양해각서 체결…향후 체험 위한 다양한 협력 확대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5.23 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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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토요타와 GS칼텍스가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토요타는 23일 토요타 강남 전시장에서 GS칼텍스와 함께 스마트 그리드 및 충전 인프라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국토요타와 GS칼텍스는 스마트 그리드 및 충전 인프라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협력에 따라 토요타는 PHV 모델인 ‘프리우스 PHV’ 8대를 GS칼텍스에 무상으로 임대한다. GS칼텍스는 제공 차량들을 ‘스마트 그리드 제주실증사업’과 연계, 제주도 전기 충전 인프라를 이용한 실제 주행으로 다양한 ‘지능형 전력망’ 활용사례를 구현한다.

지난해 동경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 프리우스 PHV는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차(HV)의 2가지 특성을 활용해 친환경성능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린 차세대 친환경차로 평가 받고 있다. 강력한 신형 리튬 이온 전지를 탑재해 충전상태에서 순수 전기차로 주행하는 EV주행거리는 26.4km, EV와 HV를 합친 PHV 종합연비는 61.0km/L에 달한다(일본 국내JC08모드기준).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전담 협력체를 구성해 소비자들이 전기 충전과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미래 스마트 그리드시대를 실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란 ‘발전-송전-배전-판매’의 기존 단방향 전력망에 IT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가리킨다. GS칼텍스는 지난 2009년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사업’에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해 현재까지 제주도 18곳에 46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