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투자신탁이 판매하고 아이투자신탁이 운용하는 ‘아이러브평생직장채권투자신탁1호’가 배타적 상품권을 획득 11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6개월 동안 독점적으로 판매된다.
자산운용협회는 2007년 제1차 상품심의위원회를 개최, 아이투자신탁운용이 심의 요청한 ‘아이러브평생직장채권투자신탁1호’에 대해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6개월 동안 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산운영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배타적 우선 판매권을 부여 받은 범위는 ‘매월 좌수고정 기준가격 차감 방식의 결산방법’과 ‘매월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에 대한 부분이다.
배타적 우선판매권의 경우 상품의 독창성과 기여도를 중심으로 업계 전문가그룹으로부터 까다로운 심의기준과 심의절차를 통해 엄격하게 부여되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급격한 고령화의 진행과 공적연금의 부족 등으로 인하여 노후를 위한 금융상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
하지만 국내 가계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치중되어 있어, 은퇴자들의 생활비 지출수요가 충족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번 상품은 원금이 줄어드는 역모기지론의 단점을 보완해 투자자에게 매달 일정액의 정해진 분배금을 지급해준다.
이와 함께 사회에서 은퇴한 투자자는 매달 고정급 성격의 분배금을 수령하게 됨에 따라 생활에 필요한 자금설계를 할 수 있고, 연구기금 및 발전기금 등의 법인들 또한 펀드투자를 통해 매월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현금수요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자산운영협회 관계자는 “국내보다 먼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매월 분배형 펀드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며 “2005년 11월말 현재 매월 분배형펀드의 순자산액은 15조 9,558억엔으로 한화로는 127조원 규모”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