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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고구마 '감성마케팅'으로 날개 단다

전국 200개 학교에 체험학습장 지원

이우승 기자 기자  2012.05.23 12: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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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 해남군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고구마 체험학습장에서 대구 리라유치원생들이 고구마를 캐고 있다.
[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해남고구마 체험학습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과 해남황토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2011년에 이어 해남고구마의 이미지를 더욱 고품격화 하기 위해 감성마케팅과 교육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학습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전국의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농촌 테마형 체험학습장 100개소를 선정 지원했으며, 올해는 200여개 학교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5평 이상 규모의 텃밭이나 화단에서 해남고구마를 재배할 수 있는 무균묘 종순과 비료, 체험학습노트, 체험학습장 푯말, 교육용 콘텐츠 설명서 등 패키지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온라인(www.haenamgoguma.com)을 통한 어린이 교육 콘텐츠 ‘고구마 놀이터’에서는 고구마의 역사, 재배 및 수확, 동요 및 율동, 영어동요, 그림 및 꾸미기체험, 글쓰기체험 등 7가지 영상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구마 재배시기에 관한 알림 서비스를 지원해 참가 학교에서 어려움 없이 고구마 체험학습장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 대표 특산품인 고구마를 교육콘텐츠와 연계해 살아있는 지식 습득과 감성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고구마는 역시 해남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체험학습장 참가 신청은 5월 31일까지 (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www.haenamgoguma.com)에서 받고 있다.

문의 (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 061-534-9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