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항방파제에 설치될 등대와 같은 형태의 등대 모습 |
등대가 설치되는 생일도는 지역주민의 약 90%가 수산업에 종사하는 섬으로 다시마와 미역, 전복, 어류 등을 관리하는 소규모 선박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다.
이곳에 등대가 설치되면 야간 조업 시 항·포구간출암으로 인한 각종 선박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서성항 주변 해역의 안전한 해상길잡이 역할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등대 설치는 생일도 방파제 부근에서 야간 조업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이달 공사를 착공하여 오는 7월경 완공할 예정이다.
강준수 진도해양교통시설사무소장은 이 등대가 완공되면 서성항내 입출항 선박의 안전을 위한 바다길잡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등대를 철저히 관리·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