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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기원, 병충해 방제 미생물제 개발

토양혼화처리 통해 토마토 시들음병 방제.작물생육 증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5.23 1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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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토마토 시들음병을 방제하고 작물생육도 증진시킬수 있는 미생물제를 개발, 산업체에 기술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토양병해 방제용 미생물제는 기존의 미생물 배양체를 토양내 관주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기질을 이용한 식물체뿌리의 활착 증진과 더불어 토양병해 방제에도 탁월한 방법이다.

생물적 방제균 슈도모나스 균의 기질을 이용한 광물질.사료용 콩과 해조추출물을 혼합한 개발 시제품은 새로운 형태의 항균물질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시들음병균을 직접적으로 분해시키고, 병원균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높은 살균활성을 보였다.

또한 기질의 분해로 토양 및 식물체 생육에도 영향을 미쳤다. 작물 정식전 개발 시제품을 50~300㎏/1,000㎡ 토양혼화 처리한 결과 토양 시들음병에 대해 71%의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냈으며, 토마토 수량면에서도 관행 토양관주(120ℓ/1,000㎡, 4회) 보다 20% 더 증가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 강범용 박사는 “앞으로 시설내 토양병해에 대한 방제방법 및 자재 선택의 폭이 매우 좁기 때문에, 개발한 균의 효능을 더욱 높이는 연구와 함께 다양한 병원균에 대한 적용확대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설내 고질병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