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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 예식장주변 주말 교통대란, 대책은?

무차별적인 도로점용…주변 입주민 차량통행 불가능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5.23 11: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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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에서 영업중인 대부분의 예식장주변이 주말이면 혼잡한 교통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하다.

현재 목포에서 성업중인 석현동의 A예식장과 용해동의 B예식장의 경우 토요일 오후시간이 되면 도로까지 점령한 주차차량 때문에 차량통행이 불가능 할 정도이고, 주변 입주민들은 차량의 이동을 포기할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석형동에서 거주하는 박모씨의 경우 주말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갈 경우 아파트 입구까지 가로막은 하객차량으로 인해 차량의 이동이 불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취재진이 토요일 오후에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편도 4차선의 도로중 2개의 차선은 예식장 하객의 버스와 승용차로 주차장으로 변해 시내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서로 뒤섞여 경적을 울려대는 상황에서 이를 통제하는 어떠한 조치도 찿아볼 수 없었다.

도로에 주차 된 대형 버스의 경우 주행중인 차량과 횡단하는 보행자의 안전에 직결되는 상황인데도 이에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태이다.

이에 대한 대책에 대해 시관계자는 여러차례 민원이 제기되었으나 업주에게 책임을 물을수 있는 법적인 규제가 없어 이번주부터 2개조의 단속반을 구성하여 현장 개도후 차후에는 단속 할 예정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