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올 4월 전국 땅값 0.12% 상승

외환위기 전 고점보다 0.65% ↓…충청남도 연기군 가장 많이 올라

최영식 기자 기자  2012.05.23 09:09: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전국 지가가 전월보다 0.12%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단,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인 2008년 10월에 비해 0.65%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0.10% △인천 0.05% △경기 0.12%며, 지방은 0.09~0.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충남 연기군(0.51%) △경기 하남시(0.39%) △전남 여수시(0.35%) △충남 공주시(0.27%) △대구 동구(0.25%) 등의 순으로 지가상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가변동률 추이를 보면 전국적으로 지방 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부산·전남(0.16%), 대구·강원·경남(0.15%)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자료는 국토해양부.

토지거래량은 총 18만2381필지, 1억8423만2000㎡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필지수 기준 13.8% 감소, 면적 기준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동월 평균 토지거래량(19만7000필지)대비 7.5% 감소한 수준이다.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순수토지거래량은 총 8만1896필지, 1억7490만7000㎡로 최근 3년간 동월 평균 순수토지거래량(8만5000필지)보다 4.1% 감소했다. 전년동월보다는 필지수 기준 4.4% 감소, 면적 기준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지역(26.9%), 개발제한구역(17.7%)등의 거래량은 증가했다. 반면, 주거지역(22.1%), 공업지역(21.6%) 등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이용상황별로는 공장용지(1.6%)의 거래량은 늘고, 대지(17.5%), 임야(13.0%)의 거래량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