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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담양-장성-화순 공동발전 협약식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5.23 07: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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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담양군.장성군.화순군 단체장은 22일 나주시에서 만나, 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졌다.

[프라임경제] 광주 위성도시에 속하는 나주시.담양군.장성군.화순군 등 4개 지자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4개 시․군 공동발전 협약식’을 갖고 상생발전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굳게 다짐했다.

임성훈 나주시장과 최형식 담양군수, 김양수 장성군수, 홍이식 화순군수 4개 시.군 자치단체장은 22일 오전 11시 나주시청 2층 이화실에서 ‘4개 시․군 공동발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리적 근접성과 생활권 측면에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광주광역시 근교의 지자체들이 상호 공동 관심사에 대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들 단체장들은 협약을 통해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친환경 농․축․특산물에 대한 마케팅과 관광 축제 등에 대해 공동 홍보활동을 벌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상호 협력을 긴밀하게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광주광역시라는 거대시장을 곁에 둔 4개 지자체는 도농상생의 필요성과 가능성, 실천방안을 고민해서 각각의 실정에 맞는 협동모델을 만들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긴밀한 협조를 강조하면서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는 물론 그린벨트 해제 등의 현안에 대해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영산강과 혁신도시, 무등산 등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화순군은 단체장들의 모임에서 논의된 안건을 우선 추진하는 등 협의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을 비롯한 4개 시․군 단체장들은 그동안 각종 토론프로그램을 통해 교통망 구성과 농촌관광, 미래생태도시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을 펼치며 발전방안을 논의해왔는데, 향후 운영규약을 마련해 의회의 의결을 얻어 광역행정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