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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빙하기 끝? 미국 주택경기 부활 조짐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5.23 0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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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이후 침체를 면치 못했던 미국의 주택 시장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밝힌 4월 주택 거래 실적은 전달보다 3.4%나 증가한 462만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최고 증가폭이다.

주택 착공 건수도 예상보다 늘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주택 착공 건수는 71만7000가구로 전달(69만9000가구)보다 2.6%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은 고용 증가·물가 안정·기록적으로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이 주택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즉 크게 보면 미국 경제의 기본 펀더멘탈을 확인할 수 있는 방증으로, 유로존과는 달리 끊임없는 재침체 논란에 시달리지 않고 점진적이나마 경기가 개선되고 있어 주택에 관련된 수요도  살아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