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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브리드 효과…CO2 '약 2600만톤' 억제

3세대 '프리우스' EV성장 주춧돌, 올해 4월 누적 판매 400만대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5.22 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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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요타자동차는 세계적으로 판매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의 누적 판매대수가 올해 4월말 기준 400만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4월말까지 세계적으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코스터 하이브리드 EV, 다이나하이브리드, 토요에이스하이브리드, 퀵딜리버리 200을 제외)의 CO2 배출량이 동급 가솔린 차량의 CO2 배출량과 비교해, 약 2600만톤의 배출 억제 효과를 가져온 것과 같다는 설명이다.

   
토요타의 핵심 하이브리드카 신형 '프리우스'.
토요타는 환경에 대한 대응을 경영의 최대 중요 과제로 자리매김하여 '친환경 차량을 보급함으로써 비로소 환경에 공헌한다'는 신념 아래,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에 힘써 왔다.

지난 1997년 8월 일본에서 코스터 하이브리드 EV를 발매. 동년 12월에는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하고, 2000년부터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판매를 시작하였다. 2003년에는 2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하고, 그 후 미니밴, SUV, 후륜 구동 세단, 콤팩트 해치백 모델 등에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를 확대하였다.

그 중에서도 2009년 5월에 발매한 3세대 '프리우스'는 전세계의 고객에게 사랑을 받아, 작년 2월말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말 357만4400대를 기록했다. 또한 그 후 프리우스α나 아쿠아 등의 신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18차종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약 80개의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 글로벌 토요타 차량의 판매의 15%가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며 "향후 유럽에서 야리스 하이브리드, 북미에서 ES300h의 발매를 시작해, 거듭된 라인 업의 확충과 판매 지역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요타는 향후 하이브리드 차량 이외에 친환경차 개발도 전방위로 노력해 더 많은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비용 절감, 상품 라인업 확대 등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