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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민주당 대선승리 위한 3원칙 제시

“신기류 같은 사람 쳐다보지 말고 내부 사람을 존중해야”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5.22 17: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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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이 민주통합당의 집권을 강조하며 오는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 갈등과 분열의 씨앗을 없애고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시장은 22일 오후 1시 민주통합당 광주・전남 임시대의원 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 화순 하니움 체육관을 찾아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 조건을 따져 볼 때 지난 두 차례 정권을 창출했을 때보다 훨씬 더 좋은 기회가 민주당에 와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아무리 지혜가 좋아도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이를 민주당이 되새겨 정권을 찾기 위한 노력을 다 해 달라”고 역설했다.

이날 강운태 시장은 민주통합당의 대선승리를 위한 세가지 원직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 시장은 “민주당 집권을 위해서는 갈등과 분열의 씨앗을 없애고 대동단결해야 한다”며 “친노라서, 비노라서, 혹은 호남이라서 안 된다는 그런 말은 다 몰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대선후보들 중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지금 이명박 대통령보다 열배 백배 훨씬 더 잘 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밖에 있는 신기류와 같은 사람만 자꾸 쳐다보지 말고 우리 내부 사람을 존중하고 그런 다음 문호를 개방할 것”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특히, 후보들에게 “민주당이 집권하면 더 나아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해 달라”며 “남북관계, 일자리, 교육, 서민경제 등은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서 국민 가슴에 심어줘야 할 책무가 민주당에 있고, 이것이 정권을 가져오기 위한 필요조건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