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텔레콤, 위치정보서비스 ‘A-GNSS 측위 솔루션’ 개발

전체 정확도 16% 향상·도심지역의 경우 23% 정확도 개선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5.22 16:05:4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북한의 GPS 주파수 교란과 각종 강력범죄사건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사고 등으로 위치정보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SK텔레콤(017670)이 위치정보서비스 향상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최근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위치정보서비스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미국과 러시아의 위성 항법 시스템을 동시에 사용하는 신기술인 ‘A-GNSS(무선망 연동형 위성항법시스템) 측위 솔루션(이하 A-GNSS)’의 세계 최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실제로 SK텔레콤이 서울, 경기 등 10개 지역에서 ‘A-GNSS’ 자체 현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GPS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오차범위가 줄어들어 정확도가 평균 16%(59m에서 49m) 높아지는 결과를 얻었다.

‘A-GNSS’가 상용화되면 정확한 위치 확인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119와 같은 사회안전망 서비스의 실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티맵과 같이 위성을 통해 이뤄지는 네비게이션 서비스의 서비스 품질도 크게 향상된다.

SK텔레콤은 ‘A-GNSS’의 상용화를 위한 서버 기능 적용을 8월말까지 마무리 짓고 연내 서비스 적용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강종렬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A-GNSS 솔루션 역시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노력의 결실로 향후 사회안전망 강화와 티맵 등 위치기반 서비스 품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