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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기획 콘서트, 공연·기부 확대 '훈훈'

수익금 지역주민 문화공연 확대와 우물 파주기 등 지원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5.22 15: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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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도권 최대 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대표 장영보)이 지역채널 C&M Ch4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연을 확대하고, 이와 함께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우물을 파주기 위한 ‘찾아가는 자선 콘서트’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씨앤앰은 신규 편성되는 ‘C&M행복나눔 착한콘서트 #’이 제목 그대로 지역주민들의 문화감성 충족과 기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있다고 밝혔다.

22일 씨앤앰에 따르면 ‘C&M행복나눔 착한콘서트 #’은 자치단체나 아파트 등 각 지역의 신청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며, 뜻있는 뮤지션들의 재능 기부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중에는 아름다운 재단 또는 자선단체들과 연계해 바자회 등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식수가 부족한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우물을 파주는 지원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현장 관람객이나 지역채널 시청자들에게도 우물파기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66302로 ‘우물’ 또는 ‘착한 콘서트’라는 문자를 보내면 누적 5000건당 1개씩 착한 콘서트 이름의 우물이 캄보디아로 기증된다.

‘C&M행복나눔 착한콘서트 #’의 공연 일정은 오는 23일 오후 7시 마포구청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첫 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13일 오후 7시 구로구 디큐브시티, 6월20일 오후 7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이벤트 홀 콘서트로 이어진다.

이번 마포구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는 나는 가수다 ‘김조한’편에 출연했던 여성전자현악3중주 에피카를 비롯해, 위대한 탄생 톱12에 올랐던 홍동균, 2010 대학가요제 대상수상자 이인세, 홍대 실력파 여성밴드 스피캣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해 콘서트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11월까지 씨앤앰 서울 중부권역(종로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서대문구, 구로구, 금천구)을 순회하며, 마포구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첫 콘서트는 6월9일 오후 7시 C&M ch4를 통해 씨앤앰 중부권역부터 방송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권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송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다.

‘C&M 행복나눔 착한콘서트 #’ 관람은 무료이며, 콘서트 유치를 원하는 단체나 참가를 원하는 뮤지션들은 070-7410-1584번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의권 담당PD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들이 물이 없어 죽어가는 어린이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의미 있는 문화공연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