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식 기자 기자 2012.05.22 15:32:53
[프라임경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정몽구 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 사회적 기업가 발굴과 전폭적 창업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150개 사회적 기업을 책임 육성하고, 이를 통해 1500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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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가 발굴을 위해 전폭적 창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
이날 협약식에는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과 현대차그룹 김억조 부회장, 유영학 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매년 전국 사회적 기업가 육성센터의 320여 청년창업팀 등을 대상으로 ‘H-온드림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5년간 150개 팀을 선발(매년 30개 팀)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재정지원에 그친 기존 프로그램들과 달리 △성공한 사회적기업들의 멘토링 △시장진입에 필요한 역량 전수 △책임 창업이 가능한 후속 지원 등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및 현대차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 지원·컨설팅·창업 교육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올해 주요 일정은 5월 중 청년창업팀 등의 멘토링을 담당할 성공한 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6월 중에는 ‘H-온드림 오디션’ 지역대회 및 전국대회를 실시한다.
권역별 예선은 △서울-강원 △경기-인천 △충청-호남-제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5개 권역에서 전국대회에 진출하는 60여 팀을 선발한다. 전국대회에서는 사업계획 발표 및 심사 등을 거쳐 최종 30개 팀을 선발한 뒤 상금과 창업지원금 지원은 물론, 멘토기업의 창업 및 성공 노하우도 전수한다.
창업 이후에도 멘토기업 및 청년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H-온드림 펠로우’를 사회 혁신을 이끄는 청년 리더 명예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의 추가 자금 대출, 현대차그룹 컨설팅 네트워크와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내 미소학습원 등의 각종 컨설팅도 제공된다.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해당 프로그램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현대차그룹의 ‘불굴의 기업가정신’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김 부회장은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지원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및 청년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혜택을 주는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