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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우정청, 여수세계박람회 ‘우체국문화제’ 개최

우체국 관련 시, 그림, 역사를 기억하는 우표와 편지 등 전시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5.22 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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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체국의 추억과 역사를 한 공간에서 회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전남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5일간 우체국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는 우체국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정이 담긴 손 편지와 우체국 관련 시, 그림, 그리고 역사를 기억하는 우표와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체국 사람들이 현장에서 직접 쓴 글과 그림도 전시된다.

특히, UPU(만국우편연합), 산악인 허영호 대장 등에 이르는 각계의 협조를 받아 세계 유일의 바누아투 수중우체국(Underwater Post Office)과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중국 티베트 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 우체국,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름다운 우체국을 비롯한 독특한 해외 우체국 사진, 남극으로 온 소중한 편지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인 바다를 소재로 한 “제25회 남도우표전시회”와 일상생활에서 소홀히 하거나 놓치고 있는 것을 새롭게 보자는 관점에서 기획한 “예쁜 우편함 사진 콘테스트” 입상 작품들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청장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면서, 문화의 중심이자 예향의 고장인 남도 문화의 향기가 우체국문화와 어우러져 전 국민들에게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전남우체국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