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두바이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손쉽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024110)은 아랍에미레이트 ENBD은행(두바이내셔널뱅크, Emirates National Bank of Dubai)과 상호 지급보증을 통한 자금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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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조준희 행장(오른쪽)과 ENBD 릭 퍼든 행장이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기업은행이 아랍에미레이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면 ENBD가 이를 담보로 해당기업에 대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지 국내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은행은 수출입과 송금 등 외환업무는 물론 상호간 인력 파견 등을 통해 향후 협력 가능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ENBD 최고 경영자인 릭 퍼드너 행장은 협약식을 위해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 있는 기업은행 본점을 방문했다. ENBD는 국영은행으로 아랍에미레이트 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가 가장 크며 166개의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