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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장애인 위한 야외나들이 추진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 장흥 유치면 자연휴양림서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5.22 11: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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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평소 보호자의 도움 없이 야외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야외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북구는 오는 24일 장애인 180명과 자원봉사자 등 총 300명이 참여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평소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는 ‘아름다운 동행 장애인 사랑의 나들이’ 행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흥 유치면 자연휴양림을 둘러보고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어우러져 협동심과 대인관계를 익히는 신나고,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나들이 행사에는 (사)광주북구장애인복지회, 북부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동행 해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어 편안한 나들이가 되도록 돕는다.

특히 북부모범운전자회(회장 유길상)에서는 모범택시 30대를 동원해 거동이 힘든 중증장애인들의 나들이 행사 참여와 귀가를 지원하며, 만약을 대비해 간호사도 동행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1999년 처음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가진 이래 올해로 24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