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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베트남과의 ‘화합·소통’에 일조

교민 가족 안정 및 양국 우호 증진 기대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5.21 14: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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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073240)가 베트남 교민회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으로 베트남 교민 후원 활동을 시작한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결혼여성·유학생·노동자 등 외국인 공통체와 우리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일 주한 베트남인 공동체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교민회 사무실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원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소 의의를 알리는 현판식과 함께 베트남 교민들이 직접 준비한 전통 춤과 노래 공연, 베트남 전통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달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2년간 문화페스티벌 및 한국어 교실 등 교민의 단합을 위한 다양한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베트남 교민회를 지원키로 했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교민은 결혼이민여성 4만7000여명, 유학생 및 연수생 5000여명, 노동자 6만5000여명 등으로 총 11만7000여명에 이른다. 여기에 지난해 베트남의 교역규모는 186억달러로 15위 교역 상대국이자, 8위 수출국으로 활발한 협력관계에 있다.

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측은 향후 한국-베트남간의 교역 증가로 한국 내 교민 수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HR 이상규 상무는 “베트남 교민회 사무실 개소를 통해 교민들이 상호 단합할 수 있으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정받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교민이 서로 연결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베트남 쩐쫑또안 대사와 주한 베트남 쩐하이린 교민회장, 금호타이어 HR 이상규 상무 등 베트남 교민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사무실 개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