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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창립 50년만에 기업로고 교체…경영혁신 '시동'

전인장 회장 "향후 100년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 창출" 재도약 의지 피력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5.21 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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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양식품이 창립 50여년 만에 기업로고를 교체, 새로운 50년을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 

삼양식품(003230)은 지난 19일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CI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CI(로고)를 선보였다.

   
삼양식품의 새로운 CI.
새로운 CI는 드넓은 초원에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형상을 캘리그라피(Calligraphy)로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정성이 깃들여 있음을 나타냈다.

CI 우측상단에 위치한 아이콘은 삼양식품의 창립철학을 바탕으로 전통에 대한 자부심, 창조적인 혁신, 품질에 대한 신뢰를 의미한다.

CI 색상은 따뜻함과 에너지, 그리고 맛을 의미하는 'delicious orange(딜리셔스 오렌지)'를 사용했다. 또 CI와 함께 'delicious together(딜리셔스 투게더)'라는 슬로건을 공개, 전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경영 의지를 나타냈다. 

변경된 CI는 이달부터 회사의 모든 이미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사인 삼양축산, 원주운수 등에도 새로운 CI를 바탕으로 한 네이밍과 이미지를 도입할 방침이다.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은 "이번 CI 변경을 계기로 창조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라면 종가의 명성을 회복하고 향후 100년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며 재도약의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