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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월말 은행 원화예대율 95.3%"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5.21 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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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은 3월말 기준으로 은행권(15개 규제대상 은행 기준)의 원화예대율을 점검한 결과 평균 예대율이 95.3%로 집계돼 규제기준인 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1일 금감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별 원화예대율도 지난해 10월 이후 모든 규제대상 은행의 원화예대율이 100%를 밑돌았으며, 그 이후에도 전반적으로 지속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다.

이는 원화예대율 규제 도입을 최초 발표한 지난 2009년12월 이후 17.1%p 하락한 수준이며,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을 발표한 지난해 6월 이후 기준으로는 2.5%p 떨어진 수치다.

금감원에 따르면 원화예대율 규제 도입 이후 3월까지 △CD는 89조원(↓84.4%) 감소 △원화은행채는 43조원(↓34.3%) 감소했다. 아울러 △원화예수금은 205조원(↑28.6%) 증가하고 △원화대출금은 73조원(↑9.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렇게 최근 수년간의 원화예대율의 지속적 하락 경향은 원화예대율 규제 준수 등을 위해 CD·은행채 등 시장성수신보다는 예수금 중심으로 은행의 자금조달구조를 바꿔나간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