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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절반의 성공' 주가 상승·하락 종목 반반

82곳 사상 최고가 경신…전체 종목 중 8.13%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5.21 1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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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현재까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전 종목의 절반가량은 주가가 올랐으나 나머지 반은 하락했다. 특히 이 가운데 10% 정도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발표한 올해 1월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종목별 사상 최고가 경신 현황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작년 말 대비 6.41% 하락하며 470선을 밑돌았음에도 불구, 코스닥시장에서 82개 종목은 사상 최고가를 넘어섰다. 이는 전체 상장종목 가운데 8.13%에 이르는 수준이다.

코스닥시장 전체 상장종목 중 작년 말과 비교해 49.75%인 502개사의 주가가 상승했으며 49.55%인 500개사는 하락했다. 보합은 7곳(0.69%)이다.

업종별로는 IT부품 12개 종목, 반도체 10개 종목, 운송장비·부품 8개 종목, 화학 8개 종목 순이며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사는 시총 6위의 안랩과 7위 파라다이스, 10위 위메이드 등이다.

시총 100위 이내 기업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유진테크로 51.17%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이트레이드증권(49.16%) △위메이드(48.54%) △해성산업(44.03%) △인터플렉스(43.74%) △파라다이스(34.52%) △컴투스(32.50%) △이오테크닉스(31.78%) △골프존(27.82%) △네패스(23.03%) 등이 10위 안에 자리했다.

한편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우선주와 신규상장 종목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한 이번 조사는 사상 최고가의 경우 종가를 기준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