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국민카드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8일 중국 은련 본사에서 최기의 사장과 은련 차이지앤뽀 수석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카드와 중국 은련의 발급업무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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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련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KB금융그룹과 협력 관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KB국민카드는 은련 제휴 신용카드를 올해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며, 제휴 체크카드도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공상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크카드를 5월말 출시하는 등 중국 관련 제휴상품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은련 제휴카드 발급에 따라 KB국민카드 고객들은 중국에서 부담없이 해외 이용 수수료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 120개국에서 은련 가맹점망과 ATM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제휴로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중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카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은련 카드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차이지앤뽀 은련 수석 부총재는 “은련은 KB국민카드 뿐 아니라 KB금융그룹과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 확대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양 사간 동반 성장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최기의 사장은 “향후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카드 비즈니스 영역 외에 KB금융그룹 차원의 중국 내 사업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