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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서 50년 산삼 7뿌리 발견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5.21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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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나물을 채취하던 부부가 산삼 7뿌리를 발견하는 행운을 얻었다.

부산에 사는 송형섭 박순금 부부는 지난 19일 주말을 맞아 경북 봉화의 청량산 일원에서 일행과 함께 등산하고 하산하던 중, 7부 능선인 해발 600미터 지점에서 산삼 7뿌리를 발견했다.

당뇨를 않고 있는 부부는 "4년 전 부산 해운대 장산에서 처음 산삼을 발견한 이후 두 번째 행운을 안았다"며 "그때 산삼잎을 기억해 부부의 날(21일)을 앞두고 산삼을 발견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산삼을 감정한 결과, 자삼(아기산삼) 15년 이상의 수령에 모삼(어미산삼)은 오랜 기간 잠을 잔 흔적과 뇌두를 치유한 흔적이 뚜렷해 수령은 최소 50년으로 추정하고 총 무게는 성인 두 사람이 복용할 수 있는 4냥(150g)으로 감정됐다.

특히 색상은 산양삼(장뇌삼)이나 외국삼과 달리 약성이 매우 기대된다는 짙은 황색을 보이며, 소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뇌두(수령측정)의 형태나, 미(뿌리), 약통(몸통) 등이 매우 뛰어난 개체로 평가를 받았다.

산삼은 예로부터 암 예방과 인간의 면역력 치유와 기력회복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