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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아시아 최초 IFIE·IOSCO 투자자교육 컨퍼런스

28개국 50개 기관 참가, 22일까지 서울서 개최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5.21 0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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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가 오는 22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IFIE·IOSCO 투자자교육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IFIE(International Forum for Investor Education·국제투자자교육연맹)과 IOSCO(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ecurities Commissions·국제증권감독기구)가 주축으로 글로벌 투자자교육 활성화 및 투자자교육 정보교류와 발전방향 공유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2007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제세미나다.

‘역동적 금융환경에서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투자자 교육이행’을 주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터키 등 28개국 50개 자본시장 관련 기관에서 120여명이 참석해 투자자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투자자교육의 효율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날인 20일에는 IFIE 자문위원회와 맴버십 미팅이 열렸으며 21일~22일에는 금투협 박종수 회장의 환영사와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축사, 데이비드 라이트(David Wright) IOSCO 사무총장, 유재훈 증선위 상임위원 등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각국의 투자자 교육전략 △효과적인 금융교육프로그램 사례 △전 세계 지역별 투자자교육 △새로운 도전과제 등 4개 패널에서 제리 월시(Gerri Walsh) 미국 FINRA 투자자교육재단 이사장, 장삐에르 팰링크(Jean-Pierre Paelinck) 세계투자자연맹(WFI) 사무총장, 제라르드 리모스(Gerard Lemos) 영국 Money Advice Service 회장 등 국내외 투자자교육 관련 인사들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박종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더욱 복잡해지는 금융환경 하에서 투자자교육이 금융위기 방지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투자자 교육 관련 다양한 이슈, 국가별 경험과 사례 등을 공유해 투자자 교육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축사에서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보호와 금융교육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설치하고 금융교육국을 신설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의 독립성 및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금융소비자 교육이 특히 중요한 금융투자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위해서는 IFIE와 IOSCO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전세계 금융환경의 변화로 금융소비자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어 금융투자자 교육 체계를 확고히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투협은 현재 국제투자자교육연맹(IFIE) 의장국과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AFIE) 사무국을 맡고 있다. 지난 2010년 서울에서 IFIE의 아․태 지역위원회인 ‘AFIE 창립총회’와 ‘2011년 연차총회’, 그리고 ‘투자자교육협의회 워크샵’ 등을 성황리에 주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