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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용품 여성85.6%, 남성 77.2%가 필요하다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1.15 09: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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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제 2의 살인의 추억’이라 불리는 실종사건의 용의자가 아직 검거되지 않으면서 호신용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로 G마켓에서 지난 10일부터 총 4,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음답자의 83.1%가 호신용품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85.6%, 남성은 이보다 8.4% 모자란 77.2%였다. 나아가 호신용품 구입 의사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2%가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호신용품으로는 전기충격기(36.18%)를 꼽았고, 이어 자극성 스프레이(21.81%)와 경보기(21.21%) 그리고 가스총(17.32%)이 그 뒤를 이었다.

G마켓 관계자는 “아무래도 소지가 용이한 전기 충격기와 자극성 스프레이를 많이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기 충격기는 스위치를 열면 앞면의 고압단자에서 약 1,700V 정도의 고압이 발생해 치안을 퇴치할 수 있다.이때 강렬한 경고음이 함께 나오게 되는데 이 자체만으로도 치안이 범죄행위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또 램프가 달려 있어 어두운 밤에도 자신의 위치를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고 비상시에는 라이트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G마켓에서 40% 정도 할인한 2만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자극성 스프레이는 립스틱 사이즈로 간편한 휴대와 보관이 가능하다. 최대 3미터까지 분사할 수 있다.

인체에 무해한 100% 식물성 원료지만 피부에 닿으면 약 10분간 심한 고통을 정신을 못 차려 위기의 순간에서 모면할 수 있게 돕는다.

가격은 옥션에서 1만 2,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핸드폰 고리나 열쇠고리, 목걸이 형태의 경보기는 d&shop에서 1만2,5000원~2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호신용품 구입 시 주의할 점은 압축가스 분사 방식의 가스총과 같은 몇몇 제품들은 관할경찰서장의 허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허가여부를 확인 한 후 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