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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돗물 공급 정상화…주의발령 해제

문제됐던 알루미늄 성분 모두 기준치 이하로 밝혀져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5.20 14: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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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광주시 용연저수장에서 공급하고 있는 아파트 422개소 저수조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가 수질 적합판정이 나왔다.

특히, 기준치를 초과했던 알루미늄 성분이 기준치(0.2mg/L) 이하로 조사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부적합 아파트에 공지된 주의발령이 모두 해제됐다.

이병렬 광주시 상수도본부장은 20일 오후 시청 5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보건환경연구원과, 수질연구소에 의뢰해 아파트 422개소 저수조에 대한 검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268개소(동구 55, 서구 26, 남구 58, 북구 129)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업소와 시설관리소, 소방서 등을 동원해 저수조 배수 작업을 완료한 후 수질검사를 실시했다”며 “문제가 됐던 알루미늄 성분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병렬 본부장은 “이번 수질사고를 교훈삼아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직원들의 안전매뉴얼 교육 실시 등 각고의 노력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수돗물 사태로 인해 발생한 각종 민원에 대해 관련절차에 따라 실태를 파악하고 합리적 보상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