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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다큐사진전 '해양실크로드...' 22일부터 순천大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5.20 09: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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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 순천대학교 박물관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개교 77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8월10일까지 역사다큐사진전 '해양실크로드와 한반도' 전을 연다고 밝혔다.

순대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오는 8월14일부터 29일까지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한차례 순회전에 앞서 전시를 하게 된다.

해양실크로드전은 사진가들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2001 월드프레스 포토어워드'를 수상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하선’씨가 30여 년 동안 촬영한 작품 중에서 엄선한 것들이다.

한반도에서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아랍, 중동, 서남아시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해양루트 관련 사진작품 100여 점이 소개된다.

이번 역사다큐사진전에서는 사진작품을 통해 옛 사람들의 새로운 문화소통 창구였던 해양 실크로드의 흔적과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해양실크로드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교육적 차원을 뛰어넘어 해양 실크로드에 대한 현대적 활용과 중요성을 함께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특히 고대 한반도의 문화 루트인 백제 신라, 고려의 해양 실크로드를 따라 서역, 중국, 일본과의 교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강성호 순대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서 해양실크로드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아시아 해양강국의 시대를 열었던 우리 선조들의 문화적 우수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와 함께 선상에서는 특색 창의적 체험활동인 선상무지개 학교 소개 코너도 마련된다. 선상무지개학교는 전남형 특성화 교육모델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목포해양대학교의 교육기부를 받아 방학 중에 운영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