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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여수세박서 외교활동 시동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5.20 09: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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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에서 박람회 참가국을 상대로 다양한 외교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0일 오전 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국가의 날’ 행사에 참석해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대표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이해의 폭을 넓힌다.

간담회에서는 전남도 현안인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부존자원 선점을 위한 자원외교를 펼쳤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농수산 분야 자원외교를 활성화하고 향후 생명공학과 에너지 자원 개발도 추진키로 협의했다.

박 지사는 간담회에서 “인구 30만의 중소도시 여수에서 국제적인 박람회를 개최한 것은 인도네시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겐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동시에 안겨주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양국이 서로 협력해 미래의 식량을 책임질 바다를 개척해 나가자”고 역설할 예정이다.

이날 전남도와 ‘아시아 자원기지’ 구축을 위해 자원개발 협약을 체결한 중부 술라웨시가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주지사 등 10여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박 지사의 자원외교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전남도는 인도네시아의 서자바주, 중부 술라웨시와 지난 2001년과 2009년 각각 행정약정을 맺고 상호 우호교류 폭을 넓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