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美 농무부, 광우병 발생 낙농가 '격리 해제'

“자발적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전염 가능성 없어”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5.19 10:49: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국 농무부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최근 캘리포니아 중부 툴레어 카운티에서 발생한 광우병이 소의 사료에 의해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낙농가 2곳에 대해 취해진 격리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농무부는 “지난달 24일 광우병이 확인된 10년생 젖소와 함께 사육되거나 혈통상으로 연관이 있는 소들은 대부분 이미 죽었다”면서 “광우병을 옮길 가능성이 배제된 상태다”고 말했다. 그러나 농무부는 추적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소 10~12마리에 대해서는 추적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해당 광우병의 경우 단백질 유전자의 자발적인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는 미국측 조사결과를 확인했다. 

한편, 미 농무부는 광우병이 확인돼 지난달 24일 이후 폐쇄 조치됐던 해당 낙농가의 구체적인 이름과 위치는 공개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