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07 전시회에서 많은 한국 기업들이 호평을 받았다.
뉴미디어라이프도 그 중 하나다. CES 2007 전시회에서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한국 벤처기업으로는 최초로 포터블 IPTV 제품 ‘타비(TAVI) 030’으로 미국 미디어 산업계에 정식으로 데뷰하는 성과를 얻었다.
타비는 CES 2007에서 애플의 아아포드(iPOD)와 경쟁하여 최고혁신상을 획득하며 CES 기간 내내 미국 미디어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개장 직후부터 폭스, CNN , 타임 등 메이저 방송들이 앞다투어 타비가 전시된 부스를 방문해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포터블 IPTV 제품으로 타비를 미국 전역에 소개하는 등 미국 방송계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어 미국 내에서 이미 백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신생 IPTV 방송국들의 치열한 취재 경쟁이 이어졌다.
CES 첫 뉴스로 타비를 보도한 폭스TV는 “포터블 IPTV를 구현한 제품이 나오려면 최소한 2-3년 후로 예측했던 기존 애널리스트의 기술전망을 뒤엎고 연구제품도 아닌 완성된 제품을 보게 되어 매우 놀랐다. 지금 당장이라도 사용하고 싶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ESPN , CBS , ABC 등의 방송국과 아마존(Amazon)의 영화 서비스 등 세계적인 규모의 컨텐츠 서비스 회사들도 타비에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내 유명 5대 ISP중 하나인 컴캐스트(Comcast)사는 타비와 연동되는 전용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뉴미디어라아프의 데이빗정 사장은 “타비가 세계 미디어 시장을 리드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점에서 CES 참가는 매우 큰 진전”이라며,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작지만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려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