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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내구레이스' 한계를 넘나들다

업그레이드된 기술력 승부 '2012 뉘르브르크링 24시'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5.18 1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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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 000240)가 세계 최고 권위 내구 레이스(Endurance Race) 중 하나인 '2012 뉘르브르크링 24시(Nuerburgring 24h)'에 6년째 참가한다.

독일 뉘르브르크링에서 오는 19일(현지 시각)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로 손꼽힌다.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중의 하나인 '2012 뉘르브르크링 24시'에 한국타이어 한국하이코 팀(Hankook Heico Team)이 출전한다.

이번 내구레이스 경기는 메르세데스 벤츠 SLS, 포르쉐, 페라리 등의 슈퍼카 브랜드가 출전해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경기다. 특히 24시간에 걸쳐 고난이도의 서킷을 연속으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실력 및 자동차의 내구성은 물론 타이어의 성능이 매우 중요한 경기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는 1986년에 창단된 '하이코(Heico)'팀과 함께 '한국 하이코(HANKOOK Heico)'팀을 만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 차량으로 출전한다.

한국타이어 김세헌 상무는 "내구 레이스는 드라이버의 실력, 차량의 성능과 더불어 타이어의 한계를 측정하고 검증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특히 유명 타이어 메이커들이 참여하는 '뉘르브르크링 24시' 참가를 통해 한국타이어만의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생생하게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으며,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 DTM)를 비롯해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각지에서 모터스포츠 후원 확대를 통해 유럽 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