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드라마 속 직장인은 답답함을 느끼거나 잠시 휴식을 취할 때, 전망 좋은 휴게실을 찾는다. 하지만 현실에서 직장인들은 건물 밖으로 나가거나, 흡연실, 비상구, 화장실 등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246명을 대상으로 ‘회사에 혼자만의 쉼터가 있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8%가 ‘있다’고 답했다.
남성 직장인들은 회사 ‘건물 밖’으로 나간다는 응답자가 28.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원휴게실(26.7%) △비상구(24.8%)를 꼽았다.
반면, 여성 직장인 중에는 ‘화장실’을 찾는다는 응답자가 3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치가 보이는 있는 창가(23.8%)나, 건물 밖(22.6%)으로 나간다는 의견이 있었다.
흡연자 중에는 ‘화장실’이나 ‘비상구’를 찾는 직장인이 응답률 각각 3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자 중에는 ‘경치가 보이는 창가’(29.2%)나 ‘건물 밖’(27.7%)으로 나가거나 ‘화장실’(25.4%)을 찾는다고 답했다.
혼자만의 쉼터를 찾는 이유는 ‘일이 잘 안 풀려서’(61.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강도 높은 업무로 인해 심신이 지쳐 쉬고 싶어서’(57.7%) 쉼터를 찾는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업무 실수로 상사·선배에게 꾸중을 들었을 때’(34.4%)나 ‘직장생활에 회의가 들 때’(22.8%) 쉼터를 찾는다는 응답이 높았다.
직장인들이 혼자만의 쉼터를 찾는 빈도는 하루에 1회에서 2회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 번에 머무는 시간은 평균 16분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