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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군수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특강

대나무의 새로운 가치 발굴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5.18 1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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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형식 담양군수가 제134회 21세기 남도포럼에서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유치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최 군수는 지난 17일 광주 히딩크호텔에서 특별강사로 초청돼 남도포럼 회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유치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형식 군수는 “전국 죽세공예품의 85%를 전국 죽림면적의 24%를 차지하며 담양하면 대나무를 연상할 만큼 대나무는 담양의 주요 소득원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하고 “대나무의 새로운 가치 발굴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이 필요했다”고 박람회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대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소나무의 4배나 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식물로 온난화 등 급변하는 기후위기시대의 대안수종으로 대나무에 대한 국민적․세계적 관심 제고와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건축과 인테리어, 식품산업, 바이오산업 등 대나무의 새로운 가치발굴을 통해 단순한 특산물을 넘어 대나무의 미래지향적 핵심가치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최 군수는 박람회개최를 통해 담양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182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05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5482명의 신규고용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관광과 휴양․레저산업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00원 억에서 5000억 원의 투자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협력해 홍보, 마케팅, 행사 운영 등을 진행해 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이어 최 군수는 “죽녹원을 야외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인위적인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해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작지만 강한 박람회’, ‘자연자원을 활용한 환경박람회’로 만들어 국민과 세계인의 이목을 ‘담양’과 ‘대나무’로 집중시켜 나가겠다”며 “성공적인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남도포럼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21세기 남도포럼은 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는 지역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역과 국가문제의 공론화’를 가치로 일체의 정치권력이나 이해집단으로부터 독립된 순수한 민간시민단체로 23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